눈으로 보는 여행


맞춤법 틀리는 남자

‘안 돼’를 ‘안 되’로 쓰는 정도는 애교스러운 편. ‘이 옷 문안하지(무난하지)?’, ‘아~ 냄세(냄새) 나’, ‘꾀나(꽤나) 힘들다’, ‘아 어떻해(어떡해)’, ‘나 그거 않할래(안할래)’, ‘우리 예기(얘기) 좀 해’ 등은 맞춤법 오류의 단골메뉴다.  수학이나 과학 못한 건 이해해도 모국어 제대로 못 쓰는 건 참기 힘들었다는 것이 그녀들의 항변.

실수라면 상관없지만 정말 몰라서 그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 자존심 상할까봐 지적하기도 뭐하고 그냥 두고 보자니 자꾸 거슬린다.

메일이나 문자를 보내기 전에 제대로 썼나 점검할 것. 여자친구가 조심스럽게 지적해줬을 때 화내거나 자존심 상해하지 말고 고칠 생각을 먼저 할 것.

미묘한 냄세 풍기는 남자

사람에게는 모두 기본적인 체취가 있다.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는 대개 그 체취에 평소 쓰는 화장품이나 향수, 세탁 시에 쓰는 섬유유연제 등의 향에 의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잘 안 씻거나 유난히 땀이 많이 나거나 담배를 피우는 등의 변수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아무리 좋아도 가까이 있으면 숨 쉬기 괴롭고 키스하려는데 입냄새 나는 남자를 좋아하기란 쉽지 않다.

흡연자라면 사탕이나 껌, 가글 중 하나는 구비하자. 흡연+밀크커피, 흡연+음주는 최악의 냄새를 만들어내니 특히 주의. 식사 후 녹차는 입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평소 땀이 많이 나거나 담배를 피운다면 냄새가 옷에 밸 수 있으므로 자주 빨아 입는다. 암내가 있는 사람의 경우 데오도란트를 사용할 것. 본인은 자신에게 냄새가 난다는 걸 모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잘 모르겠다면 아주 절친한 동성친구나 가족에게 냄새가 나는지 솔직하게 물어볼 것.


밥맛 떨어지는 남자

밥 먹는데 정 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람들이 밥을 같이 먹으면서 많이 친해진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밥 먹을 때의 모습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너무 급하게 먹는다거나 요란하게 쩝쩝 거리며 먹는 것이 제일 빈번한 실수. (반대로 깨작거리거나 낚시하듯 반찬을 뒤적이는 것도 문제) 밥 먹다 트림을 한다거나 입에 음식물이 있는데 말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 고춧가루가 많이 든 음식도 요주의 대상이다. 

남자들의 경우 군대를 다녀온 뒤에 밥 먹는 속도가 다소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 젓가락 없이 숟가락으로만 먹는데다 식판에다가 왕창 담아서 빨리 먹는 것이 버릇이 된 것. 그러나 좀 답답하더라도 여자와 대화 나누며 보조를 맞춰줄 것. 쩝쩝거리는 소리를 ‘맛있게 먹는 것’이라고 당연히 여기지 말 것. 소리에 민감한 여자들이 꽤 많다. 밥을 먹은 뒤 물로 입을 헹군다거나 혀로 이 사이에 낀 고춧가루를 빼는 등의 행동은 당연히 NG.


입만 열면 깨는 남자
처음에 만났을 때는 모르지만, 좀 친해지면 평소 쓰던 말투가 튀어나오게 마련. 그러나 “알았어연”, “님하 뭐센”, “겜방으로 궈궈(gogo)”라는 정체 불명의 변종 언어를 듣는 여자는 당황스럽다. 당황뿐인가. 남발할 경우 게임 중독자나 인터넷 동호회 ‘죽돌이’로 의심받기 쉽다. 그저 “~해용” 정도의 말이라도 친해지기 전에는 어색해하는 여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입만 열면 X나, 열나 하는 사람도 좋게 보이지 않기는 마찬가지.

나이에 걸 맞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려 해도 여자와 많이 친해지기 전에는 꾹꾹 눌러 참을 것. 살짝 다른 케이스지만 과도하게 애교스러운 혀 짧은 말투를 사용하는 경우도 친해지기 전에는 거부감을 줄 수 있으니 말은 따스하게 건네더라도 말투는 기본을 지켜야 한다. 욕 같은 경우 여자에게 하는 말이 아니더라도 이미지 추락시키기 딱이니 절대 금물. 단 한 번도 곤란하다.


틈새를 놓치는 남자
남자는 여자에 비해 코털이 길게 자란다. 아무리 매끈하게 피부 관리를 했어도 코털이 비어져 나와 있으면 마이너스. 때낀 손톱이나 귀지 가득한 귀,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 버즘이 피듯 허옇게 일어난 피부, 비듬 등도 사소하지만 놓치면 곤란한 포인트다. 남자 입장에서도  코털 나온 여자, 비듬 떨어지는 여자가 좋겠나?

세수하거나 샤워할 때 귀 안쪽, 귀 뒤, 목 뒤, 손톱 등을 꼼꼼하게 체크할 것. 아무리 바르는 것이 귀찮아도 건조한 피부라면 로션 정도는 필수다. 아무리 잘 닦고 깎고 했더라도 혹시 모르니 집을 나서기 전 거울을 보며 마무리 체크하는 것은 필수. 평소 코털 깎기나 쪽가위를 들고 다니면 위기의 상황(?)에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다. 


Posted by 처음처럼.. Trackback 0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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